해병대 관계자는 23일 "중상자 4명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2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는 서정우 병장, 문광욱 이병"이라며 "현재 군인 16명이 중경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2시34분부터 3시42분까지 100발 안팎의 해안포와 곡사포를 연평도와 인근 해상으로 발사해 민간인 3명도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연평도 주민들은 이날 오후 북한의 포 사격이 시작되면서 면사무소 직원의 대피 방송을 듣고 지역 내 19곳의 방공호와 군부대 진지 등으로 모두 긴급히 대피했다. 연평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학생들도 "실제 상황이니 대피하라"는 방송을 듣고 학교에 설치된 대피소 2곳으로 교사들과 함께 몸을 피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민간인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인명피해가 더 있는지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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