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CPSC)가 납 검출 의혹이 있는 중국산 캐릭터 유리컵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22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CPSC의 조사는 전날 AP통신이 자체적으로 중국산 캐릭터 유리컵을 검사한 후 컵 도료에 허용치의 최고 1000배에 달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보도한데 따른 것이다.

AP는 수퍼맨, 원더우먼, 오즈의 마법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와 영화 주인공들이 그려진 중국산 캐릭터 유리컵 도료에 납 성분이 16~30.2% 포함돼 허용 기준치 0.03%를 훨씬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또 독성이 더 심한 카드뮴도 검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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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캐릭터 컵 수출업체인 반도르(Vandor)측은 이에 대해 "유리컵은 어린이용이 아닌 어른용"이라며 "납 성분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CPSC의 스캇 울프슨 대변인은 "유리컵이 어린이용 제품인 것으로 판단하고 샘플을 수집해 자체 테스트를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캐릭터 유리컵은 워너 브라더스와 맥도널드, 코카콜라 등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코카콜라는 캐릭터 유리컵에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후 8만8000여개의 유리컵을 리콜한 상태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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