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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임원진 "론스타, 출구전략에 직원 정서 최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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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합병(M&A)이 사실상 타결된 가운데 외환은행 임직원들이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윤종호 부행장(대기업사업본부장)등 7명의 부행장들은 22일 외환은행 사내 게시판인 '노조광장'에 글을 올려 대주주인 론스타가 직원 정서를 감안한 출구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부행장들은 "론스타는 배당을 통하여 투자금액의 원금을 거의 회수한 상태이며, 이는 고객의 사랑과 임직원의 피땀 흘린 노력의 결과"라며 "지금 출구전략과 관련, 직원들의 정서를 최우선적으로 감안해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실사 작업을 벌여 왔던 호주 ANZ 은행에 대해서는 "현재의 사태를 보다 냉정히 바라보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부행장들은 외환은행 직원들에게 '단결하고 서로 격려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내부 분열이나 서로에 대한 불신은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큰 적"이라며 "선후배간의 믿음, 동료간의 사랑, 고객과의 약속을 결코 잊지 말고, 극한 속에 여유를 가지고 서로 격려하고 미소를 잃지 않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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