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의 큰 폭의 상승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환율 반등 시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은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으로 전날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유로존 위기, 중국 긴축 가능성과 함께 외환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가 임박했다는 인식으로 불확실성이 보다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일랜드 구제금융과 포르트갈의 자금조달 난항이 예상되는 등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불거지고 중국 긴축 가능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지난 9월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0.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9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9.50원보다 9.05원 올랐다.
아울러 뉴욕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국내증시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도 약화되고 있다는 점 등도 환율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점에서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자본 통제 경계감이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상단은 네고물량이 제한하면서 장 중 중국증시와 유로화의 움직임에 따라 1130원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대구은행 금일은 역외 시장 움직임을 반영하여 갭업 출발 후 상승폭을 줄여가는 하루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상승추세는 아니라 보이지만 외부 뉴스 및 당국의 금융시장 규제 등으로 불안한 분위기는 여전하다. 1140 레벨선을 터치한다면 단기고점 인식 및 수출업체들의 네고도 활발하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아시아 증시 움직임과 글로벌 달러 움직임에 여전히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증시가 금일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가 관심 대상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0~1145원.
우리은행 중국의 통화 긴축 경계심과 유로존의 부채 위기로 뉴욕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당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0원 정도 갭업된 1130원 후반 레벨에서 개장해 코스피 및 유로화 움직임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인지 상단에서는 네고 물량이 대기 중이고 하단에서는 규제 경계심이 팽배해 있어 30원대 중심의 박스권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8~1141원.
산업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아일랜드 채무 건전성과 중국의 인플레 문제 해결을 위한 금리인상 가능성 우려로 전일 뉴욕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상승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이 결정됨에 따라 최근 급상승 흐름 속도가 줄어들겠지만 아일랜드의 구제금융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지며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어 달러/원 환율 하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제시될 거시건전성을 위한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방안이 달러/원 환율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며, 환율 급반등 시 수출업체 네고와 맞물려 1140원 근처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5~1145원.
신한은행 미국의 양적완화에 대한 불확실성 대두와 중국의 긴축 확산 우려, 유로존의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유로화의 급락 등이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역외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에 급등 출발이 예상되지만 1140원 상향 돌파 시 수출업체들의 적극적인 매도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고 유로화도 아일랜드 구제금융 확정시 반락 가능성이 높은데 따른 경계심 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급등세는 제한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주식시장의 조정 우려는 시장의 부담감을 높여주면서 반락 시 낙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3~114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아일랜드 우려와 중국 긴축 우려 등에 따른 미 달러의 반등 분위기 지속과 상품 가격 조정세, 증시 하락 압력,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약화, 자본 통제 우려 등으로 환시의 숏플레이가 극히 자제되고 있다. 금일 달러화 강세 속 상승 예상되는 가운데 1130원대의 매물 부담 소화하며 그 속도를 조절할 듯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0~11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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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금통위에서는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고, 통화정책성명에서 '금융완화기조 하에서'라는 문구 역시 삭제됐으나, 오히려 서울환시에서는 자본유출입 규제가 상당히 마련돼 그 시행이 임박했다는 인식을 피하기 어렵다. 기조적인 인상 기대는 환율의 중장기적 하락 추세에 무게를 싣는 부분이나, 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가 지속되기에는 규제 경계심,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 등 당장 눈앞의 불확실성이 더 큰 상황이다. 이 가운데 지난 밤 유럽 재정 우려, 중국의 긴축 우려 등으로 역외환율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여파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다시 오름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등 시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 등이 예상되나, 장 중 유로화 및 중국 증시 흐름에 민감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113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8~11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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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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