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제라르 라이언스를 비롯한 스탠다드차타드(SC)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가 이른바 '슈퍼 사이클(20년 이상의 장기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20년 동안의 변화 정도는 엄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이 세계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비중은 현 9%에서 24%로 불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SC는 "세계는 '높은 글로벌 경제 성장률'로 정의되는 세번째 슈퍼사이클을 경험하고 있다"며 "무역과 투자 증가, 도시화, 기술혁신 등이 이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870~1913년이 첫 번째 슈퍼 사이클이었고, 세계 2차 대전 이후부터 1970년대 초까지가 두번째 슈퍼 사이클이었으며 현 슈퍼 사이클은 지난 2000년에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라이언스 이코노미스트는 인도가 10년 후 일본을 제치고 3위 경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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