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체육공원 수영장,스케이트장 조성 등 위한 35억6000만원 지원 요구...오세훈 시장 "적극 검토" 언급
유 구청장은 지난 11일 오세훈 시장을 예방지역 현안문제를 건의하고 2010년 연말과 2011년 긴급하게 추진해야 할 사업예산 35억6000만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수영장, 스케이트 조성과 중랑천 뱃길 조성 연장(2.4km)은 주민 숙원사업으로 동대문구내 중랑천은 다른 구에 비해 연장이 길고 둔치 폭이 넓어 수변공원 조성을 위한 입지여건이 양호해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하고 재건축 지역내 기부채납 조건으로 신축중인 구립 전농3동 어린이집 토지매입비 13억6000만원, 주민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도시 u(유비쿼터스)-동대문구를 실현하기 위한 광대역 자가 정보통신망 구축비 12억원,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공원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어린이공원 놀이시설 교체비 10억원 등 총 35억6000만원 지원을 요청했다.
동대문구에 위치한 중랑천 둔치는 다른 구에 비해 연장이 길고 둔치폭(평균 40m)이 넗은데다 제방을 따라 20개 단지 약 5만명 거주하고 있어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수변공원조성을 위한 입지여건이 양호하다.
또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중인 성북천과 정릉천은 청계천과 연계돼 시민들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성북천과 정릉천을 청계천 수준의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 구청장은 또 동대문구의 출산율을 높이고 여성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젊은 부부들의 육아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우선적으로 구립 어린이집 신축비와 어린이공원 시설 개·보수에 필요한 예산 35억원을 연내에 서울시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해 주도록 건의했다.
이 같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의한 현안사업 들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구청장이 요청한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면 어린이집 입주, 정보통신망 구축, 어린이 놀이시설 교체 등은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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