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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추가 긴축 '코 앞'...5%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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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12일 중국 증시는 당국의 추가적인 긴축 조치에 대한 우려로 폭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2% 내린 2985.44로 마감하면서 3000선 밑으로 내려섰다. 장중 한 때 5.4% 하락하면서 2009년 8월 이래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4.4% 상승해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의 연간 인플레 목표치 3%를 벗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중에는 인민은행이 지난 달 기습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이르면 이날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돌았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 예상치를 인용, 인민은행이 1년만기 대출금리를 5.56%에서 5.81%로, 1년만기 예금금리를 2.5%에서 2.75%로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민은행은 지난 10일 이미 시중 은행을 대상으로 지급준비율도 50bp 인상한 바 있다.

중국공상은행은 7% 이상 빠졌다. 지앙시구리는 8% 이상 하락했다.

마크 탄 UOB 자산 운용 펀드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주택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추가 긴축을 시행할 것이라는 사실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며 "이르면 오늘 인민은행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단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시장이 겁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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