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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사상 첫 수상 개막식, 그 프로그램 면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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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사상 첫 수상 개막식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일(12일)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은 주경기장이 아닌 하이신샤 섬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그 주제는 ‘물, 생명의 기원.’ 각국 참가 선수들은 각각 배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한다. 흐르는 강물 위에서 조직위원회는 화려한 레이저쇼, 불꽃놀이, 꼭두각시놀음 등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허지칭 대회 조직위 개폐회식 및 문화행사 담당 국장은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광저우의 창시라 볼 수 있는 하이신샤 섬에서의 행사는 혁명과 다름없다”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신비스럽고 성스럽게 꾸며져 관중들에게 거대한 기쁨을 전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가진 리허설에서 노력의 흔적은 그대로 묻어났다. 배 모양을 형상화한 하이신샤 무대는 아파트 20층 높이 돛 모양을 갖춘 대형 구조물 3개와 넓은 갑판으로 형성돼 있다. 3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광장은 본 행사의 시작과 동시에 바다를 달린다. 돛에 영상을 투사해 실제 배가 물살을 가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해낸다.

이후 무대서는 한 편의 오페라가 펼쳐진다. 붉은색 꽃잎을 표현한 수백 명의 여성 무용수들의 춤사위를 시작으로 폭풍우와 싸우는 남자들의 사투,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아내들의 군무 등이 이어진다. 이들은 공중에 줄을 연결해 날아가는 새, 낙하산을 타고 떨어지는 사람들 등을 표현하며 공연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45개 참가국을 상징하는 흰 옷의 여성들의 등장과 함께 공연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개막식 프로그램 가운데 압권은 개막 카운트다운이다. 긴 항아리 형태의 600m 탑 내부에서 바깥으로 화염을 발사시킨다. 계속되는 불의 향연은 개막과 동시에 폭죽놀이로 돌변한다. 이는 인근 3696개의 빌딩을 조명장치로 사용해 더욱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선수단은 오후 10시 15분께 8명씩 45척의 배를 타고 광장에 도착한다. 크리켓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나서는 우리나라는 로마자 알파벳 순서에 따라 16번째로 입장한다. 북한은 7번째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비공개된 마지막 봉송 주자에 대해 “현역 운동선수 혹은 체육계 인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들은 “광저우 출신 스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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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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