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12일 오전 11시50분께 이륙해 임무중 12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남방상공에서 추락한 공군 RF-4C 정찰기는 우리 공군의 핵심적인 정보수집 정찰기다.
이날 사고도 실종지역 인근상공에서 저고도 정찰훈련 임무중 실종됐다. 공군은 현재 탐색구조헬기를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참모차장 김용홍 중장)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RF-4C는 F-4C의 레이더를 소형인 APQ-99로 바꾸고 여유공간에 3개의 카메라 스테이션을 설치한 모델로 저고도형 파노라마카메라(KA-56/91), 전방에 플레밍카메라(KS-72/87/127A), 최후방부에는 높은 고도용 파노라믹 카메라 KA-55A 등 각종 정찰카메라를 조합해 탑재했다. RF-4C는 합성개구레이더보다는 광학정찰장비가 주로 사용된다. 광학정찰장비는 재래식 광폭필름을 사용하므로 정찰기의 귀환 후에 인화과정을 거쳐 정보가 분석된다. 분석시간은 6시간 정도다.
현재 RF-4C는 스페인에 12대, RF-4B는 서독 88대, 이스라엘 12대, 이란 16대, 터키 8대, 그리스 8대 일본 14대가 운용중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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