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된 김승현이 15일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남자농구연맹(KBL)은 11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보수조정 결정에 거부하고 보수 이외 금전 및 대가를 요구한 김승현을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했다.
김승현은 지난 9월 오리온스 구단을 상대로 뒷돈 12억을 챙겨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금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오리온스는 구단과 선수간 보수지급 분쟁 내용을 토대로 지난 8일 KBL에 행정 처리를 요구했다. KBL 이사회 결의에 따르면 KBL의 보수 조정 결정 불복 시 해당 선수는 임의 탈퇴 선수로 공시된다.
한편 KBL은 김승현의 민사소송 취하를 요청했다. 김승현과 구단은 합의점을 찾더라도 KBL 이사회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인정받을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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