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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마켓 투자, 변동성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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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이머징 국가들의 높은 성장률에 투자자들이 이머징 마켓으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 이머징 마켓의 변동성이 높아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현지시간) 사모펀드업체 TPG캐피털의 데이빗 본더만 공동 창업자는 이머징마켓 투자에 위기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홍콩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머징 마켓은 변동성이 심하다”며 “지금은 사람들이 이머징 마켓에 열광하고 있지만 이는 어느 순간 절망감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이머징 국가들이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점과 선진국들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유동성이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등 이머징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을 이유로 이머징 마켓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아시안벤처캐피털저널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형 사모펀드 업체 투자자들은 이머징 마켓 투자가 선진국 시장 투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다수가 선진국보다 이머징마켓에 더 많은 투자금을 할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머징 마켓 가운데서도 아시아, 특히 중국에 큰 투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본더만 창업자는 "이머징마켓의 변동성은 투자에 득이 될 수 있으나 그만큼 투자에 성공할 확률도 낮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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