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 비율은 각각 26%(1515명), 74%(4314명)며 연령별로는 10대 20%(1165명), 20대는 69%(4030명), 30대와 40대, 50대도 각각 5.7%, 2.7%, 2.5% 참여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모두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영어 통역자가 3945명으로 전체의 67.6%나 차지한다. 일본어 가능 자원봉사자는 769명, 중국어를 구사하는 자원봉사자는 617명이다.
이 외에 프랑스어 인력은 127명, 스페인어 79명, 독일어 70명, 러시아어 48명, 포르투갈어 19명, 인도네시아어 13명, 아랍어 10명, 이탈이아어 9명, 인도어 5명, 터키어 1명 둥이 있다.
교통 분야에선 종각역 등 110개 지하철역에서 2854명이 외국인 관광안내를 도맡고 있으며 선릉역, 삼성역 등 행사장 인근엔 137명이 배치돼 셔틀버스 안내를 하고 있다. 또 코엑스 주변 외곽 곳곳에도 262명이 활동한다.
1443명의 마케팅투어 운영반은 관광 투어, 문화행사, 숙소 안내 등의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광투어반에 배치된 477명 자원봉사자들은 서울시가 구성, 운영 중인 기자단 프레스투어코스 및 일반인 무료투어코스에, 문화행사 분야에서는 세계 등 축제 155명, 청와대 사랑채 30명 등이 배치됐다.
또한 G20 외국인 참가자 숙소 안내를 위해 28개 주요 호텔에 설치한 '호텔i 센터'에는 762명, 워커힐호텔엔 32명이 행사동선과 주차를 안내하고 있다.
한편 자원봉사자들은 봉사기간 중 서울시가 제작한 자원봉사자 복장을 착용하고 한사람이 2~3일씩 근무하게 된다. ID카드를 소지한 자원봉사자 복장 가슴 쪽에는 서울 G20 정상회의 청사초롱 심벌이, 등 쪽에는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5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서울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친절한 도시이미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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