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코엑스 인근서 곳곳 '기습시위'.. 분신 시도 女 연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에서는 회의 첫날인 11일 시위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0시55분께 코엑스 동문 앞에서는 5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이명박 정부와 G20 정상회의에 반대한다"면서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다 붙잡혀 경찰에 연행됐다.
이에 앞선 오전 9시께는 32살 이모씨가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격리조치됐다.
코엑스 맞은편 한국전력 앞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청소년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13)가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의 숲으로 만들어 달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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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전 10시50분께는 코엑스 앞에서 한 백인 남성이 영문으로 '불황이 약이다(recession is the medicine)'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가 경찰에 의해 격리됐고 오후 1시 반께는 30대 남성이 청혼 내용이 담긴 도화지를 들고 있다가 쫓겨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한편, 코엑스 주변은 만일을 대비하기 위한 경찰과 사복경찰, 보안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경찰병력 10여개 중대와 장갑차, 소방대원이 배치돼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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