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의 내년도 최우선 정책아젠다(의제)를 융합에 두어야 하며 국가고용전략회의와 같이 각 부처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산업융합전략회의를 한시적으로 가동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국적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컨설팅은 8일 오전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제 2차 산업융합촉진법 민간합동위원회에서 "법률 제정 작업이 진행 중인 산업융합촉진법을 시행하기 전이라도 관계부처가 공동 참여하는 가칭 산업융합전략회의를 설치해 범부처적 정책과제를 발굴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딜로이트는 이어 "아직까지 우리나라 산업융합 관련 현황 분석이 미흡하며, 업종별로 면밀한 융합 경쟁력 분석을 토대로 종합적인 업종별 맞춤형 융합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업종간,부처간 융합을 촉진하는 내용의 산업융합촉진법 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으며 국회 통과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딜로이트는 지경부로부터 이 법의 제정논리 발굴 등의 1차 정책용역을 맡은데 이어 현재 업종별 융합 경쟁력 및 향후 정책과제 수립을 위한 용역을 수행 중이다. 지경부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내년 정부 업무보고 수립시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도 " 추진 중인 산업융합촉진법 제정 등 정부의 노력을 적극 환영하며 내년 지경부 업무계획의 가장 중요한 초점을 융합 신시대 개막에 대비한 전략 수립에 둘 것을 건의했다"고 지경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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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법률 제정 자체도 중요하나 법률은 일종의 그릇(Vehicle)으로서 이에 담길 다양한 융합 콘텐츠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현재 부내 융합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법률을 토대로 한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2단계 정책용역을 추진하는 등 융합 신시대 개막을 위한 전략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회는 지난 3월 최경환 장관 주재로 1차회의를 가졌으며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대표,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원 원장, 김휘석 산업연구원 부원장, 이인식 과학문화연구소장,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 등 산학연 융합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해 산업융합촉진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 제정방향과 미래 융합신시대 개막을 위한 구체적 정책과제를 논의해 왔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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