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은 4일 한나라당의 강기정 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한 맹공과 관련, "한나라당 쪽에서 사상 초유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양심불량이거나 기억력 부족"이라고 비판했다.


유 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지적하면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통령 부인, 영부인을 가지고 의혹제기 한 게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1999년도에는 이신범 의원이 이휘호 여사에게 했고, 2003년도에는 김문수 의원이 권양숙 여사에게, 2007년에는 이재오 의원이, 2007년에는 심재철 의원이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신정아씨 사건과 관련해 권 여사를 거론했다"며 한나라당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AD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강 의원의 주장에 격노한 것과 관련, "대통령이 모르게 가족과 친인척 혹은 참모들에게 많은 일이 벌어진다"며 "역정을 내기 전에 우선 차분히 남상택씨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청와대 쪽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면책특권 논란과 관련, "헌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으로 (대통령이) 그런 의견을 낼 수는 있겠지만, 대통령이 되고 보면 합당한 이유에 의해서든 아닌 일에 의해서든 늘 욕 듣고, 비난 듣고, 심지어는 비방을 당하고 하는 것이 사실 업무의 일환"이라며 "국가 최고지도자가 정서적으로 격앙된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이 조금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