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10일 덕산면 월악리 신륵사입구에서 제막식…높이 4.3m, 넓이 3.5m 크기

월악산 노래비 조감도.

월악산 노래비 조감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립공원 월악산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노래한 대중가요 ‘월악산’(백봉 작사·작곡, 주현미 노래) 노래비가 10일 세워진다.


4일 제천시에 따르면 ‘월악산’ 노래비는 높이 4.3m 넓이 3.5m의 크기로 신륵사 입구 체육공원(덕산면 월악리)에 선다. 대리석과 오석으로 된 노래비는 중앙부 위쪽엔 반달을 걸어 월악산의 이름을 형상화한다.

또 왼쪽과 오른쪽엔 5개의 대리석을 이어 올려 악보의 5선을 나타냈고 노래비 아래쪽엔 노랫말이 새겨진다.


특히 입구의 석등엔 스피커를 달아 관람객이 탑 쪽으로 가면 센서가 감지돼 ‘월악산’ 노래가 흘러나온다. 또 전기료 걱정이 없는 태양광 보안등으로 밤에도 비를 볼 수 있다.

제천시 덕산면 주민들은 3년 전부터 노래비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비용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올봄 월악산노래비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악)를 만들어 제천시로부터 5000만원을 지원받아 세우게 됐다.


노래비 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월악리 현지에서 가수 주현미와 이 고장 출신 작곡가 백봉 선생,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다.


제천시 관계자는 “월악산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잠시 쉬면서 산에 얽힌 사연과 노래를 들으며 명산을 더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출향인들은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월악산(1097m)은 제천시 덕산면과 한수면에 있는 우리나라 5대 악산 중 하나다. 신라 마의태자와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숨어살았다는 전설이 있어 노랫말에도 나온다.


<월악산 노랫말>

AD

월악산 난간머리 희미한 저 달아
천년사직 한이 서린 1천 3백리 너는 아느냐
아바마마 그리움을 마애불에 심어놓고 떠나신 우리 님을


월악산아 월악산아 말 좀 해다오 그 님의 소식을
금강산 천리 먼 길 흘러가는 저 구름아
마의태자 덕주공주 한 많은 사연 너는 아느냐
하늘도 부끄러워 짚신에 삿갓 쓰고 걸어온 하늘재는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