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 2명 중 1명 '칼퇴근'때 가장 신난다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그룹이 '스마트 워크(Smart Work)' 정착 필요성을 연이어 강조하고 있다.
지난 7월 사내방송을 통해 불필요한 잔·특근을 없애자고 강조한 삼성은 3일 온라인 사내소통망인 '마이싱글'에 직장인이 가장 신날때는 '칼퇴근할 때'라는 설문결과를 게재, 우회적으로 효율적 근무를 재차 압박하고 나섰다.
'마이싱글'은 이 날 직장인 매거진 'M25'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직장인이 회사에서 가장 신날 때'는 '칼퇴근할 때'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6.5%에 달했다고 밝혔다. 2위는 상사가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 때(19.1%)였으머 이어 점심먹을 때(11.8%), 회식할 때 (10.8%)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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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이 같은 설문조사를 전 계열사 직원이 보는 '마이싱글'에 올린 것은 '스마트 워크'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워크는 불필요한 사무실근무의 틀을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개념으로 모바일 오피스나 원격근무, 재택근무 등이 포함된다.
삼성은 지난 7월에도 사내방송을 통해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내 잔·특근 문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개선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결과를 공개하며 불필요한 잔·특근을 없애기 위해 상사들의 정시퇴근 유도, 퇴근무렵 업무지시 지양, 휴일출근 인원 최소화 등이 건의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마이싱글에는 직장상사가 '이번 출장을 장기로 한 2주 정도 간다고 하자 팀원들이 속으로 '앗싸'라고 외치는 만화도 게재, 상사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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