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인권위원회가 국민의 목소리와 감시의 눈초리를 피해 국민의 인권을 위한 인권보호기구가 아닌 위원장 개인의 권한 확대와 권력의 눈치 보기 기구로 전락했다"며 "위원장은 이 지경까지 이르게 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남영·문경란 인권위 상임위원은 이날 상임위원회 간담회에서 현 위원장의 독단적인 운영을 비판하면서 동반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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