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정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등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는 대립의 요인과 해결해야 할 요인이 많다. 북핵과 6자회담 문제, 금강산관광 총격 사건, 천안함 침몰 등 중요하고 예민한 문제가 쌓여있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 사전에 면밀한 조정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정상이 만나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김대중 대통령의 6.15정상회담과 노무현 대통령의 10.4정상회담은 대립관계의 정상회담을 협력관계의 정상회담으로 착각해 북측에 말려들어가는 실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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