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민 내정자는 '미국에서 인간광우병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쇠고기 협상은 미국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고 말해 국민을 경악하게 했던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자국민의 건강권은 관심조차도 두지 않은 이가 외교부 차관으로 내정됐다는 것을 해외에서는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라며 "현재 진행 중인 캐나다 쇠고기협상에 어떤 영향이라도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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