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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심리 3개월째 위축…'경기둔화' 우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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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점차 위축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0년 10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10월중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낮아진 108을 기록했다.
기준치를 18개월째 상회하고 있지만, 지난 7월 112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경기는 물론 향후 경기도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10월 현재경기판단 CSI는 92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줄었고, 향후 경기전망 CSI도 10월 중 104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줄었다.

가계의 향후 생활 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줄었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10월 중 91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생활형편전망 CSI는 99로 올해 들어 처음 100을 밑돌았다.
물가수준은 한풀 꺾이겠지만, 향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강해질 전망이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0월 141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대인플레이션률은 연평균 3.4%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 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5%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도 30.4%에서 36.2%로 늘었다.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들이 늘며 저축에 대한 투자심리는 약화된 반면,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는 2개월 연속 개선됐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121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줄어들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금융저축가치전망 CSI 역시 100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주택·상가가치전망 CSI는 10월 102를 기록, 5월(102) 이후 5개월만에 100을 웃돌았다. 토지·임야가치전망 CSI도 99를 기록,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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