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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중국 주강 300km 종단 원정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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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LG디스플레이 (대표 권영수) 임직원들이 전략 거점 중 하나인 중국에서 팀워크와 도전 정신으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극한도전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IT SCM 담당 경갑수 상무를 비롯한 국내외 임직원 31명으로 구성된 용선 원정대가 중국 3대 강 중 하나인 주강(珠江), 300km 코스를 종단하기 위해 25일 출발한다고 밝혔다.
용선 원정대는 15박16일 일정으로 구이린(桂林)과 광저우(廣州)를 잇는 주강 300km 코스를 특수 제작된 배인 용선(龍船)으로 종단할 예정이다. 용선이란 20여 명의 패들러(paddler)가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한 동작으로 노를 저어 나아가는 수상 스포츠다.

원정대가 도전하는 중국 주강은 장강, 황하에 이어 중국에서 세 번째로 긴 강으로 총 길이는 한강 길이의 4배가 넘는 약 2200 km에 달한다. 원정대는 하루 9시간 이상 노를 저으며, 배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등 한계에 도전한다.

도전이 끝난 뒤에는 극한도전 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종착지인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생산법인에 배 머리 부분의 용을 기증하며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용선 원정대 구성을 위해 국내외 4만40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총 1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33대 1의 열띤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 2차 체력 테스트 등을 통해 국내 15명, 중국의 광저우, 난징, 상하이, 폴란드 등 해외 사업장에서 16명 등 총 31명의 글로벌 원정대를 선발했다.

원정대로 선발된 TV시장 전략팀의 전석진 대리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는 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도전 의지를 다지고 오겠다"면서 "반드시 성공해서 중국에도 LG 디스플레이의 열정과 하나됨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발대식에서 권영수 사장은 "팀원들이 모두 협동하여 물살을 헤쳐나가야 하는 용선 원정대의 도전은 LG디스플레이의 극한도전 정신이 발휘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면서 "반드시 성공하고 건강하게 돌아와 어려움을 이겨낸 성공체험을 모든 임직원들에게 전파하고, 글로벌 1등을 향한 도전정신을 다 함께 재무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용선 원정대의 도전은 LG디스플레이의 세계 정상 도약을 향한 '극한도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올 봄 타클라마칸 사막 종단, 작년 킬리만자로와 재작년 안나프루나 등반에 이은 네 번째다.
LG디스플레이 국내외 법인 임직원들로 구성된 31명의 용선 원정대가 중국 3대 강 중 하나인 주강의 300km 코스를 노저어 가는 극한도전에 나서기 위해 25일, 현지로 출발했다. 출정에 앞서 원정대 대원들이 권영수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6번째)과 함께 성공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국내외 법인 임직원들로 구성된 31명의 용선 원정대가 중국 3대 강 중 하나인 주강의 300km 코스를 노저어 가는 극한도전에 나서기 위해 25일, 현지로 출발했다. 출정에 앞서 원정대 대원들이 권영수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6번째)과 함께 성공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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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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