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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G20 경주..1900 안착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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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G20 경주..1900 안착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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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경주에서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환율의 경쟁적 평가절하를 자제하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선언으로 환율전쟁이 종식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신진국 쿼터 6% 이상을 신흥국으로 이전키로 하고, 유럽 몫인 9석의 이사 가운데 2석을 신흥국에 넘기는 것과 바꾼 빅딜의 결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공동선언도 실질적인 해법은 없이 상징적인 ‘정전선언’ 발표에 그쳤다는 비판도 나온다. IMF에 주요국의 정책이 갖는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평가하는 작업을 요청했지만 공조체제를 흩트린 국가에 대한 대응방안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빅딜의 결과가 우리 정부의 바람대로 환율전쟁 종식으로 연결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다음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일단 긍정적으로 보인다. 상징적 합의에 그칠 수 있다는 비판에도 환율전쟁의 종식을 선언했다는 자체로 환율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줄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금요일(22일) 팀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이 G20 회원훅의 환율 저평가 정책 지양을 촉구한 것으로 시장이 힘을 얻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달러 강세에 따라 글로벌 자금 흐름이 이머징 국가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한창일 때 나온 이 발언으로 외국인은 매수세로 돌아섰다. 이 발언보다 G20 재무장관 회의 결과는 한 단계 위의 시그널(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주 후반 1900선에 바짝 다가선 증시는 다시 1900선 안착을 노리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G20 경주회의의 결과는 안착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것만으로 1900선 안착을 담보할 수는 없다.

그래도 중장기적인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1900 안착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올해 안에 2000을 넘길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시 전체적으로 보면 계단식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시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내주 역시 지난 두 주 처럼 악재가 없다면 점진적인 상승세를 타는 구도가 펼쳐지고, 이러한 점상승세로 연말까지 2000을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분석팀장도 "그간 부진하다 이번주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던 IT 관련주도 단기 등락이 있을 수 있지만 쉽게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주는 1900선에 안착하는 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안은 2000을 넘길 것이란 시각도 유지했다.

이번주는 월말이고 어닝시즌이 피크에 다다른 시점이다. 때문에 올해 실적 보다는 2011년 실적에 주목하는 모습도 눈에 띌 것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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