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양국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협상 타결에 난항이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당초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해 협상이 끝나는 대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수입 소의 월령, SRM 부위 포함 여부, 이력추적제 실시 등 핵심 논의 사항에 대해 양국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며 협상 타결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식품부는 관련 브리핑을 취소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박철수 농식품부 소비안전정책관이, 캐나다 측에서는 블레어 쿰보 농식품부 양자무역기술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해 논의 중이다.
이후 양국은 지난 2007년 11월, 2008년 11월, 2010년 9월 등 세차례에 걸쳐 기술협의를 개최했으나 양국의 입장 차이 때문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 연장선에서 개최된 이번 4번째 기술협의에서 그 합의점을 이끌어 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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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없으면 안돼" 외치는 전세계 어부들…이유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