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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진짜 우승자는 허각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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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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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케이블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슈퍼스타k의 최대수혜자는 엠넷미디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준철 VIP투자자문 사장은 최근 내부 기고를 통해 "슈퍼스타 K로 인해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을 맡고 있는 상장기업 엠넷미디어가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다"며 "특히 코카콜라 컵을 심사위원들 앞에 놓는 간접광고와 '60초 후에'라고 외치며 시청자의 애간장을 녹이는 중간광고는 공중파와 달리 케이블만이 누릴 수 있는 사업적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슈퍼스타k의 인기가 높아지며 엠넷미디어 주가도 한달 만에 50%가 넘게 올랐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주가가 펀더멘틀을 상당히 앞서 나갔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이미 시즌2 방영 이전에 광고와 협찬 계약을 끝냈기 때문에 인기와 상관없이 매출은 55억원으로 고정돼 있는데 제작비 45억원을 감안하면 슈퍼스타k로부터 창출되는 이익은 10억원 수준에 불과해 시가총액 증가분 700억원을 설명하기엔 무리가 따른다는 주장이다.
그는 "물론 시즌2의 인기를 바탕으로 시즌3의 광고판매가 급증하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며 "그렇게 된다 해도 기존에 영위하는 음악유통 사업의 불확실성, 자체제작 비율이 높은 데서 기인하는 고비용 구조, 자회사인 그래텍과 KMTV의 적자 규모를 감안하면 시가총액 1400억원을 유지할만한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370억원의 단기차입금, 200억원의 CB, 100억원의 BW 등 취약한 자산구조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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