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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G20 이후를 보자" 관망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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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21일 일본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엔화 강세의 지속과 다가오는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로 시장이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일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달러를 인위적으로 절하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달러-엔 환율이 소폭 오른 것도 수출주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환율이 다시 하락하고 중국의 3분기 GDP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발표되면서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의 속도조절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면서 오후내내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내린 9376.48, 토픽스지수는 0.4% 하락한 820.40으로 마감했다.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에 은행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마리오 드라기 금융안정위원회(FSB)의장은 20일 서울에서 열린 FSB총회에서 대형은행들의 자본유동성을 규제하기 위한 기준을 오는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 도요타는 오후 전세계에서 153만대를 브레이크 문제로 리콜한다는 발표를 했으나 주가에 영향 없이 0.4% 상승했다.

미즈호신탁은행의 오기하라 다케루 수석투자전략가는 “자본시장 규제가 윤곽을 드러낼 때까지는 금융권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일본 증시는 환율 동향에 따라 움직이는 만큼 엔화 강세의 추이가 변수”라고 분석했다.

다이와증권의 나가노 요시노리 투자전략가는 “미국이 계속해서 양적완화정책을 편다고 해도 약달러 추세가 단기간에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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