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 병원 돌며 가짜 환자로 입원해…일회용 주사기로 음료에 타 먹인 30대 붙잡아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충청권 병·의원 14곳에서 다른 사람 인적사항을 도용, 가짜 환자로 입원한 뒤 희석시킨 신경안정제(졸피뎀)를 강모(48)씨 등 11명에게 음료수에 타 마시게 해 정신을 잃게 만드는 수법으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이 씨는 또 같은 수법으로 대전, 청주, 논산, 아산지역 병·의원 14곳에서 22차례에 걸쳐 강·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논산지역 병·의원 30곳을 탐문하던 중 모 정형외과에서 신경안정제와 일회용 주사기를 가진 이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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