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암표사기로 1200만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열기를 업고 암표사기로 1200만원을 챙긴 사건이 발생해 축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5일 한국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 암표 판매를 빙자해 수천만원을 챙긴 A군(18) 등 4명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20)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를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 암표를 판다고 속여 돈만 받고 연락을 끊는 수법으로 86명으로부터 12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KBO는 암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올해 포스트 시즌부터는, 표를 100% 인터넷으로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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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히려 사이버 암표거래와 사기피해가 증가하는 등 암표 근절에는 성공하지 못한 모습이다. 인터넷 상에는 이미 표 값이 두 배 이상 뛰었고 현장에서도 여전히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관계자는 "현장 판매는 경범죄처벌법으로 처벌이 가능하지만 인터넷 암표거래는 마땅한 처별 규정이 없어 단속이 어렵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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