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남아공 네드뱅크 인수 불발될 듯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홍콩상하이은행(HSBC)의 남아프리카 4위 은행 네드뱅크 지분 인수 계획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HSBC와 네드뱅크의 최대주주 오일뮤추얼과의 두 달 정도 이어진 인수협상은 이번 주말에 끝이 난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HSBC가 이번 주까지 네드뱅크에 대한 인수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HSBC는 당초 50억파운드(미화 80억달러)를 투자해 네드뱅크 지분 70%를 인수할 계획이었지만 예상했던 것 보다 상황이 복잡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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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HSBC가 네드뱅크 인수를 하지 않을 경우 일찌감치 네드뱅크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라이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가 새로운 협상 테이블에 뛰어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C는 최근 33억파운드 규모의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황. SC는 당초 주식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바젤III'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네드뱅크 인수를 위한 물밑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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