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선진국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세계 주식시장의 동반랠리가 진행되고 있지만 외국인 수급에 대한 일방적 기대감은 금물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KB투자증권은 "선진국의 통화팽창정책에 따른 양적완화가 신흥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지만 기업 실적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외국인 수급에 대한 일방적 기대감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수영·김성노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주도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식시장의 중기적 상승을 위해서는 기업실적과 같은 펀더멘털이 동반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9월 이후 주요기업(KRX100)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실적은 불안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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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의 유동성도 한계로 꼽힌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국내 채권형펀드로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순유출은 기관들의 매수여력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상대적으로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결과를 낳았다"며 "한국의 유동성 흐름은 선진 시장보다는 낫지만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를 극대화시키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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