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이 외환보유고 다변화를 위해 신흥국 통화를 매입할 수도 있다고 중국 인민은행장이 언급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IMF총회에 참석한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은 2조5000억달러 규모의 외환 보유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신흥국 통화 등 고수익·고위험 자산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난해 2조달러를 넘어섰다. 8월까지 중국이 보유한 달러화는 8467억달러를 기록했다. 저우 인민은행장은 "외환 보유고 다변화는 세계 경제의 다극화 흐름을 따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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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에 따르면 세계 각국 외환보유고에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73%에서 올해 6월 62%까지 떨어졌다. 유로화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9월 28%에서 올해 6월 26.5%로 줄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중국이 올해 9개월간 한국 국채 보유 비중을 3배로 높였다고 밝혔다. 중국이 보유한 한국 국채 규모는 지난 9월말 현재 총 5조1500억원(46억달러)으로 올해 초에 비해 175% 증가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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