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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채소류 도매물가 126%↑…22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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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채소류 도매물가 상승폭이 2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농림수산품지수는 채소·과실지수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9.6%나 상승했다.
이중 채소류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6.2% 상승해 지난 1988년 7월 이후 2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실류도 58.3% 상승, 2004년 6월 이후 6년만에 최고치였다.

월초부터 태풍 곤파스 등 이상기후가 지속됐고, 추석명절이 겹치며 수요마저 폭증한 것이 원인이다.

이병두 물가통계팀 차장은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태풍 곤파스로 인한 피해가 컸고, 우천도 잦았다"며 "특히 추석명절효과로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무가 234.5%, 배추가 207.5%, 시금치가 192.4% 올랐고 마늘과 파도 각각 168.5%, 138.2% 올랐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지난달 대비 1.0% 상승했다.

전력·수도가스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올랐다.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도시가스지수가 5.3% 오른 데 따른 것이다.

공산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전월대비로는 0.3% 상승했다. 서비스지수는 금융 및 전문서비스의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상승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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