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농림수산품지수는 채소·과실지수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9.6%나 상승했다.
월초부터 태풍 곤파스 등 이상기후가 지속됐고, 추석명절이 겹치며 수요마저 폭증한 것이 원인이다.
이병두 물가통계팀 차장은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태풍 곤파스로 인한 피해가 컸고, 우천도 잦았다"며 "특히 추석명절효과로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지난달 대비 1.0% 상승했다.
전력·수도가스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올랐다.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도시가스지수가 5.3% 오른 데 따른 것이다.
공산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전월대비로는 0.3% 상승했다. 서비스지수는 금융 및 전문서비스의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상승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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