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진행되지 못하는 국방위감사 왜?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7일 오전 10시 개최하기로 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가 파행일 빚었다.
국방위 관계자는 "민주당 간사인 신학용의원이 이날 오전에 원유철 국방위원장, 한나라당 간사인 김동성 의원과 만나 지난 5일 국방부 국감에서 민주당 정세균 의원의 `천안함 발언'을 반박한 데 대해 공개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아직 사과가 없어 파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정의원은 "러시아 조사단이 조사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것은 우리 정부의 조사결과와 달라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김 의원은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이 아닌 것처럼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에 대해 민주당 국방위원들이 당 대표까지 지낸 정 의원의 발언에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건 같은 국회의원들간 예의가 아니라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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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김 의원이 민주당의 공개사과 요구에 대해 거부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회의장에 나와있던 민주당 국방위원들은 철수했고 결국 오전에는 국감이 진행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국방위를 찾아 한나라당 국방위원들과 대책을 숙의하기도 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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