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첫 한국 주관 PSI훈련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천안함 대북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는 한국 주관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 훈련인 '동방의 노력 10'이 정부는 발표와 달리 특정국가를 겨냥한 훈련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국방부는 7일 "한국 주관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 훈련인 '동방의 노력 10'이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부산 앞바다에서 실시된다"며 "PSI 훈련은 통상 특정국가를 겨냥해서 실시되지 않는데 이는 PSI 정신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대북제재 발표때와 다른 설명이다. 당시 대북조치 발표때는 천안함 피격사건에 따른 5.24 대북 군사적 조치의 하나로 PSI 훈련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국이 처음 주관하는 PSI 훈련은 함정, 항공기 등이 참가해 실시하는 해상차단 훈련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PSI의사결정 과정을 토의하는 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해상 차단훈련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가 참여한다. 참여전력은 한국형 구축함(KDX-Ⅱ. 4천500t급) 2척과 상륙함(LST) 2척을 비롯한 한국 해군 함정 4척과 미국의 9000t급 이지스함, 일본의 4000t급 구축함, 호주의 해상초계기(P-3C)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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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I는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우려국 또는 비국가행위자의 WMD, 운반수단, 관련 물질 등의 불법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국제적 공동 협력체로, PSI 참여국들이 주기적으로 훈련을 주관하고 있다.
아태지역에선 올해 9월14일부터 사흘간 호주에서 실시됐고 지난해에는 10월27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2008년에는 9월15일부터 닷새간 뉴질랜드에서, 2007년에는 10월12일부터 나흘간 일본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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