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관광청이 “중국 관광 버스가 후쿠오카시에서 우익세력들로 추정되는 일본인들에게 공격을 당했다”면서 “현재 일본에 있는 중국 관광객들과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고 발령으로 볼 때 중국-일본 양국간의 관계 개선은 여전히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전일 중국은 출입이 금지된 군사지역에서 불법 촬영을 했다는 혐의로 조사 중이던 일본 건설업체 후지타의 직원 4명 중 3명을 전격 석방했다. 이로 인해 양국간의 긴장이 누그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일본은 아직 석방되지 않은 다카하시 사다무 씨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중국 어선 선장을 구금하고 있을 당시 중국을 방문한 일본 여행객들에게 안전 경고를 발령한 바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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