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준중형 최초 아반떼 LPi 모델 출시

i30 안전성 대폭 강화 모델도 선보여

아반떼 LPi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는 국내 준중형 최초로 LPi 엔진을 탑재한 아반떼 LPi 모델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내비게이션을 신규 적용한 i30 상품성 개선모델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

가솔린 모델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아반떼 LPi 모델은 1.6 감마 LPi 엔진을 탑재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120ps, 최대토크 15.5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아반떼 LPi 모델은 LPG를 연료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리터당 12.0km의 높은 연비를 구현해 연간 2만km 주행시 가솔린 모델에 비해 매년 50만원 이상 유류비(가솔린 리터당 1700원, LPG 리터당 900원 기준)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주요 고객층인 렌터카업체와 관공서,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시승행사 등 체험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홈페이지 견적 및 구입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아반떼 주요 고객층인 젊은 층의 디자인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프론트/사이드/리어 스커트 ▲웨이스트라인 몰딩 ▲리어스포일러 ▲주유구 캡 ▲17인치 다크그레이 휠 등 7개 품목으로 구성된 아반떼 전용 커스터마이징 파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아반떼 전용 커스터마이징 파츠 장착을 원하는 고객은 차량 계약시 주문하면, 출고시 장착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출고 후 장착을 원하는 고객은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를 통해 주문 가능하다.

한편 i30는 상품성 개선모델을 통해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까지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 DMB, CD/DVD,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내장된 커스터마이징 내비게이션을 추가했다.

아반떼 LPi 가격은 렌터카 모델의 경우 디럭스(Deluxe) 1494만원, 럭셔리(Luxury) 1,663만원이며 장애인 모델은 프리미어(Premier) 1776만원이다.

i30 상품성 개선모델의 가격은 1.6 가솔린 모델이 1530~1915만원, 1.6 디젤모델 럭셔리(Luxury) 2087만원, 2.0 가솔린 모델 럭셔리(Luxury) 1897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i30 상품성 개선모델

최일권 기자 i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