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현대차, 현대건설 인수에 만전
LG, 대규모 조직개편 예고
두산, 두산엔진 상장 눈앞[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재계가 추석 연휴를 끝내자 마자 '발등에 떨어진 불'격인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M&A와 비전선포, 구조조정, 상장 작업 등 기업별로 신발끈을 다시 동여매며 분주한 모습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M&A 최대 물량인
현대건설
현대건설
0007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3,25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260,304
전일가
33,250
2024.03.28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현대건설 '2024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현대건설, 올해 수주 29조원 목표… "해외시장 공략"현대건설, PPA 체결로 재생에너지 공급 네트워크 구축
close
인수전이 다음달 본격 전개된다. 지난 24일 매각 공고가 나간 후 인수 후보자였던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그룹이 참여를 선언한 상태로 불꽃 접전이 예상된다.
채권단은 오는 11월 12일 본입찰을 실시한 후 2~3일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양 그룹은 10월 한달간 인수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마침 10월 6일은 정몽구
현대차
현대차
00538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37,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2.87%
거래량
986,189
전일가
244,000
2024.03.28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부상 군인 재활에 현대차 의료로봇 돕는다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2년 3개월 만에 '8만전자' 복귀현대차, 미국 전기차 新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
close
그룹 회장의 부인 고 이정화 여사 1주기라 정 회장을 중심으로 한 범 현대가 일원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공식 자리는 마련된 상태다. 이 날 이후 인수전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는 27일 오후 현대건설 인수에대한 공식 입장을 천명한다.
다음달 1일
LG전자
LG전자
0665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96,8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21%
거래량
467,819
전일가
97,000
2024.03.28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사외이사 '억대연봉' 기업 12곳…삼성전자, '2억시대' 열어삼성·LG 홈 기기 연동 가능해진다…정부 '지능형 홈' 활성화LG전자 '브리즈' 학생 집중력강화 기능 추가…80% "만족"
close
최고경영자(CEO)에 공식 취임하는 구본준 부회장의 행도도 관심거리다.
지난 2006년 메가 히트 상품의 부재, 미래 경영환경에 대한 잘못된 예측에 대한 책임으로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0342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0,580
전일대비
50
등락률
-0.47%
거래량
1,315,756
전일가
10,630
2024.03.28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 "OLED 점유율 '23%' LG 추격…中 AI TV 무시못해"(종합)LG디스플레이, 1.3조 유상증자 주주배정 공모 '완판'저커버그, LG서 방한 첫일정..'AI 리더십' 논의
close
)에서
LX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0011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6,55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56%
거래량
155,646
전일가
26,700
2024.03.28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종합상사 재발견]AI부터 친환경까지…'상사' 간판 떼고 신사업 사활[종합상사 재발견]통상당국도 찾는다…공급망 핵심고리 부상LX인터내셔널, 지난해 영업익 4331억원…전년比 55%↓
close
로 이동하는 아픔을 겪었던 구 부회장은 5년 만에 다시 비슷한 이유로 위기에 처한 LG전자를 부활시키는 특명을 안았다.
지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업무보고를 받은 후 향후 경영계획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진 구 부회장은 조직 분위기를 일신한다는 차원에서 대규모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오너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LG전자의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0006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78,2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1.66%
거래량
3,407,582
전일가
181,200
2024.03.28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2년 3개월 만에 '8만전자' 복귀사외이사 '억대연봉' 기업 12곳…삼성전자, '2억시대' 열어[클릭 e종목]"反엔비디아 경쟁, AI시장 급격히 키울 것"
close
인수 가능성도 다시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계열사 상장을 추진중인 그룹들도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TX
STX
01181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8,680
전일대비
30
등락률
-0.34%
거래량
284,778
전일가
8,710
2024.03.28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방글라데시 車시장 공략…STX, 현지 국영기업과 CKD 사업 계약인도시장 본격 공략…STX, 해외 트레이딩 기업과 맞손STX B2B 거래플랫폼 트롤리고, 중동 이용자 한달새 4배로
close
그룹은 다음달 안으로 해외 계열사인 STX유럽의 아시아 증시 상장이 가시화 될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 관계자들은 이번에 상장되는 사업부문은 올 들어 가장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해양작업지원선(OSV) 부분으로, STX팬오션이 상장돼 있는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두산
두산
00015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51,0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0.73%
거래량
250,329
전일가
149,900
2024.03.28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두산, 박정원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두산연강재단, '2024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두산밥캣, 美 패스트 컴퍼니 '2024 세계 가장 혁신적인 기업'
close
그룹은 오는 11월 1일 두산건설 과 두산메카텍 합병에 이어 두산엔진 상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두산그룹은 지난달 동양종금증권과 대우증권을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한 후 사외이사진을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스코다파워 이후 중단했던 M&A도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 최근 수처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두산중공업이 관련 기업 인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두산그룹은 다음달 6일 창업주인 고 박두병 회장의 100주기 기념식을 갖는다.
사내 행사로만 치러질 이날 기념식에는 두산 그룹 오너 일가가 모두 모여 고인의 뜻을 기리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경영방침을 선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재 출연으로 그룹을 정상화 시킨 동부그룹은 올해 안으로 알짜 계열사인 동부메탈 상장을 앞두고 있다.
동부메탈은 최근 지난달 27일 오전 강원도 동해공장에서 50MVA급 전기로 화입식을 갖고 현 23만t인 연간 생산량을 50만t으로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중이다.
최근 철강 시황이 호전돼 상장 여건도 좋아져 예정대로 상장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