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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약세..Fed “추가부양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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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3일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미 연준(Fed) 당국자들이 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정책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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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오후 4시3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3bp 상승한 2.50%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2.45%를 보이며 지난달 25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1bp 오른 0.44%를 나타냈다. 지난 22일에는 0.41%까지 떨어지며 사상최저치를 경신한바 있다. 10년-2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207bp로 벌어졌다. 전일에는 203bp까지 좁혀지며 전달 31일이후 가장 네로잉됐었다.
7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장대비 3bp 상승한 1.87%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1bp 하락한 1.83%까지 내리기도 했다. 전일에는 1.82%까지 내리며 정부가 관련국채 재발행을 실시한 지난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었다.

Charles Plosser 필라델피아 Fed 의장은 이날 “디플레 우려가 거의 없다”며 “경기회복을 위한 추가 양적완화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Eric Rosengren 보스턴 Fed 의장 또한 “대규모 국채매입은 향후 전망과 발표될 데이터에 따라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Charles Comiskey 뉴욕주재 노바스코샤은행 수석채권트레이더는 “Fed 당국자들의 오늘 언급은 좀더 균형잡힌 시각을 제시하려는 의도다. 추가 양적완화를 위한 정보가 아직 충분치 않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양적완화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Fed는 지난 21일 FOMC회의를 열고 경기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양적완화정책을 펼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미 중앙은행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주까지 2조달러규모의 재정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Fed는 전일 5억5000만달러어치의 TIPS를 사들였다. 이로써 지난달 17일이후 매입규모는 346억1200만달러를 기록했다.
7년물 국채입찰은 호조를 보였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290억달러어치 7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가 1.890%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7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 1.899%보다 낮은 수준이다. bid-to-cover율도 3.04를 기록해 지난해 2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일 실시한 350억달러어치 5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가 1.260%를 기록하며 정부가 입찰을 시작한 1976년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바 있다. 27일 진행한 36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0.441%를 기록했다. bid-to-cover율은 3.78을 보여 2007년 8월이래 가장 높았다. 미 재무부는 이로써 이번주 총 100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마무리했다.

BOA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지난 6월말이후 3분기중 미국채 투자수익이 2.9%를 기록하고 있다. 연간기준으로는 9%를 기록중이다. 반면 S&P500지수는 2.5% 수익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미국채 투자수익률은 3.7% 손실을 기록했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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