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씨모텍은 지난 28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86억7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씨모텍은 확보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제4이동통신 참여를 위해 부족한 자금을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관련기업들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디브이에스 고위 관계자는 "제4이동통신과 관련해 유상증자를 검토한 바 없다"며 "자금조달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법은 밝힐수 없도록 하고 있어 드러내기 어렵지만 검토중이거나 검토할 예정인 증자계획은 전혀 없는 상태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씨모텍도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중 150억원은 회사채 상환에 쓰일 것이며 제4이통 사업권 확보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신규 단말기 개발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LTE, 와이맥스 등 차세대 통신망을 위한 장비와 안드로이드 OS를 이용한 7인치 태블릿PC 등 신규 제품 개발 생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임철영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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