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한진해운, 업황해소 기대감..'급등'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7 15:30 기준 이 업황해소 기대감에 5% 후반대로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27일 한진해운은 전거래일대비 1850원(5.84%) 오른 3만3550원에 장을 마감하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19만8160주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107만8613주를 쓸어 담으며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한진해운은 이달들어 11.83% 가량 상승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크게 보면 과도했던 우려감 반영에 따른 하락세가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업황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하며 주가는 이미 많이 빠진 상태였다"며 "9월을 지나면서 경기우려가 점차 해소되고 내년에도 예상만큼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코스피 지수 상승과 맞물려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실적 저조에 대한 우려가 3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누른 상태였는데 4분기에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은 3분기 실적 기대감도 부각시켜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희준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한진해운이 3분기 매출액 2조7000억원, 영업이익 3639억원 등 사상 최대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컨테이너 운송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데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미주와 구주의 재고 확충 추세로 물동량의 증가 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분적으로나마 성수기 할증요금 부과에 따른 운임 상승이 있었던 점도 유효했다는 평가다.
양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9월 상순에만 상해발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5.2% 하락하는 등 성수기 종료에 따른 운임하락이 이미 이뤄지고 있다"며 "각 선사들의 운용 선박수 조절 의지가 비수기 운임 방어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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