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트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154야드)에서 끝난 '플레이오프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셋째날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꾼 뒤 후반 9개 홀에서는 깔끔하게 7개의 '버디사냥'을 완성하는 신들린 샷을 선보였다.
와트니의 스퍼트는 물론 퍼팅이 동력이 됐다. 와트니는 이날 9개의 버디퍼트가 2,7m, 2,7m, 2,4m, 3m, 8.1m, 4.8m, 2,4m, 1m, 4.8m 등 모두 만만치 않은 거리였다. 2라운드까지 5타를 까먹으면서 30명의 선수 중 최하위권인 25위에 머물렀던 와트니는 이날 7언더파로 17계단이나 순위가 수직상승해 8위(2언더파 208타)에 안착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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