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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대전 ‘대흥1구역 재개발’ 분양시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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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터 마련 쉽잖고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분양일정과 겹쳐 분양가 산정 어려움

GS건설의 대전 대흥1구역 재개발 분양이 10월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의 대전 대흥1구역 재개발 분양이 10월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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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시 중구 대흥동 1구역 원도심 재개발사업이 견본주택 마련에 골머리를 앓으면서 예정됐던 10월 분양을 넘겨 11월 중 분양이 이뤄질 듯하다.

24일 시행사인 GS건설과 대전 대흥1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10월 분양을 위해선 이달 중 견본주택공사에 들어가야 하나 아직까지 견본주택 터를 마련 못해 분양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견본주택이 몰려 있는 대전 서구 둔산동 대덕대로 주변은 지난해부터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 견본주택이 들어서 마땅한 땅이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교통량이 많고 접근이 쉬운 대전 용문동에 터를 마련, 서구청에 사용승인신청을 했지만 구청에선 ‘서구 이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서구 내 견본주택 설치자 중 권고방침’에 따라 사용승인이 나오지 않고 있다.

둔산동 다음으로 견본주택이 몰린 유성구 충남대 정문 앞 대학로는 사업지인 중구 대흥동과 거리가 멀어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조치원 GS건설 주택충청영업팀 과장은 “지난달부터 견본주택 터 확보를 위해 여러 후보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본사에서 분양팀이 내려와 후보지들 중 한 곳을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재개발조합에선 중구에서 사업을 하는 만큼 중구에 견본주택을 세우는 게 좋다는 의견이다.

강태운 재개발조합 총무는 “GS건설에서 몇몇 예정지를 후보로 놓고 있다. 중구 쪽에 마련한 터가 가능성이 크다. 다음 주 본사에서 직원들이 내려와 최종결정할 것”이라며 “견본주택을 짓는 데 한 달 반쯤 걸려 10월 분양이 쉽잖을 듯하다”고 말했다.

분양시기를 못잡는 또 다른 이유는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분양이 오는 10~11월로 돼있어 분양일정이 겹친다는 고민도 있다.

특히 첫마을아파트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분양에 나서며 분양가를 650만원선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적정분양가를 내놓기가 쉽잖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을 시작한 대전 선화동 ‘센트럴뷰’가 680여만원선에 공급됐다. 대흥 1구역은 ‘GS건설 자이’란 민간브랜드로 이곳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관계자의 전망이다.

조 GS건설 과장은 “대흥 1구역은 층과 방향에 따라 다른 분양가가 적용될 예정”라며 “지금으로선 예측키 어렵고 분양시기가 확정돼야 분양가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대흥1구역은 59㎡(12가구), 72㎡(67가구), 84㎡(659가구), 115㎡(159가구), 143㎡(56가구), 39㎡(임대·99가구) 등으로 분양 1053가구, 임대 99가구가 공급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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