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건설 매각 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현대그룹과 현대기아차그룹 간의 인수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24일자 주요 신문에 외환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현대건설 주식 3887만9000주(34.88%)를 매각한다는 내용의 매각 공고를 냈다.

채권단은 내달 1일까지 입찰 참가신청을 받은 뒤 11월12일까지 입찰접수를 마치기로 했다. 본입찰 후 12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매각이 본격화되는 것은 지난 2001년 8월 현대그룹이 유동성 위기로 채권단에 현대건설을 넘긴 지 9년 만이다.

현대건설 인수대상으로 지금까지는 현대그룹과 현대기아차그룹이 유력하다.


강력한 인수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현대그룹은 2006년부터 꾸준히 인수의사를 밝혀왔다. 현대그룹은 최근 재무약정체결 반발에 따른 채권단의 공동제재를 풀어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져 이번 현대건설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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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 역시 적극적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아직 공식적인 인사의사를 표명하지 않았지만 재계에서는 현대가(家)의 모태인 현대건설 인수에 현대기아차그룹이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KCC 등 범현대가 그룹들도 현대차의 인수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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