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


23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2000건 증가한 46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주와 변동 없을 것이란 시장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 전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5만건에서 45만3000건으로 수정됐다.

이는 미국의 경제성장세 둔화 신호에 기업들이 신규 고용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6월 미국 경제가 침체에서 빠져나왔다고 판단한 이후 미국 기업들이 해고 속도를 줄이고 있지만 9.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실업률을 낮추기에 충분한 고용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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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들은 부진한 고용으로 올 하반기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 데일스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민간부문에서의 고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전체 실업률을 낮출 만큼 충분히 늘어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변동성이 낮아 추세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되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46만3250건을 기록해 전주의 46만6500건보다 줄어들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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