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준비위는 "조선노동당 인민군대표회, 도 대표회에서는 김정일 동지를 대표자회 대표로 높이 추대했다"면서 "조선노동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조선노동당대표자회는 28일 평양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당대표자회 연기 이유로 수해를 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해 대북소식통들 사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 후계자 문제 등이 연기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북한이 2008년 8월 김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후계체제 구축작업에 힘쓰고 있는 만큼 이번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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