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쳐다봤다며 50대 발로 밟아 치아 5개 부러뜨리고 부엌칼로 목 부위 찔러
청주 흥덕경찰서는 피해자를 때리고 부엌칼로 상해를 입힌 뒤 처벌이 두려워 자신의 처가 강제추행을 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며 허위 신고한 회사원 김모(39?청주)씨와 아내 박모(30) 부부를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형사처벌이 두려워 피해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로 맘먹고 말을 만들었다. 지난 8월13일 오전 1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김씨가 안방에 들어가 자신의 아내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하고 부엌칼로 찔렀다며 들러대 무고(교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부부는 범죄혐의를 부인, 오히려 피해자라 항변하다 경찰의 정밀감식결과 침입흔적이 없고 부엌칼이 싱크대에서 발견돼 신고내용과 달라 들통이 났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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