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경제 전문가가 (총리로)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김 후보자 출신이 호남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청와대와 민주당에 대해 "지나치게 지역 편중 된 경우에 그것을 바로 잡기 위한 것은 정책적으로 필요하지만, 지역 화합이나 지역 참작이라고 하는 부분은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총리 모두 호남으로 이번에 잘 됐다는 각도에서 보는 건 아니다"며 "호남이든 어디든 제대로 총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외교부 장관 공백은 큰 문제로 구조적으로 굳어져 있는 관행적인 폐단을 뜯어 고칠 수 있는 용기와 능력이 있는 분이 필요하다"며 "외교 안보에 관한 확실한 신념과 능력을 가지고 기본적인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 있는 분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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