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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만기일, 변동성 좀 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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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나흘연속 1120선 '관망세'..IT 움직임 주목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S&P500 지수가 나흘 연속 112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과 8월 돌파에 실패했던 1130선의 저항을 다시 확인하면서 주저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번주 발표된 경제지표가 나쁘지 않았지만 확실한 모멘텀이 돼주지 못하고 있다.

찰스 슈왑의 네이트 피터슨 파생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는 "경제지표가 조금 나아지는 상황에 있지만 매도와 매수 어느 쪽으로든 확신을 가지기에는 충분치 못 하다"고 설명했다.
17일은 지수 선물과 옵션, 종목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이하는 올해 세번째 쿼드러플 위칭데이다. 만기 부담을 감안하면 1130 돌파는 다음주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원래 만기일이 되면 거래량이 늘어나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게 된다. 하지만 이번 만기는 별 영향력 없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피터슨은 시장의 관망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옵션 거래량이 많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포지션 구축이 많지 않았던만큼 영향력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만기 주간 접어들어서도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적은 거래량으로 일관했다는 점 역시 만기 변수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앞선 두번의 쿼드러플 위칭데이 때 다우 지수는 각각 0.35% 하락, 0.16% 상승한 바 있다.
금일 경제지표로는 오전 8시30분에 상무부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이어 오전 9시55분에는 9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도 공개된다.

소비심리지수는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앞선 지표들처럼 경기 회복이 완만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줄 뿐 큰 모멘텀이 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CPI도 소폭 상승을 유지할 전망이다. 디플레이션이라는 최악의 상황에는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 정도를 더해주는 정도에서 그쳐 시장에 큰 변수가 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IT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도 IT업종은 0.69% 올라 S&P500 주요 10개 업종 지수 중 최대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장 마감후 발표된 오라클과 리서치인모션의 실적이 좋았던만큼 IT 상승세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도 배당 증가와 함께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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