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7일 "이날 10시 30분부터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55분간 진행된 회의에서 북측은 10월21일에서 27일까지 금강산 지구 내에서 100명 규모의 이산가족 상봉을 갖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북측이 제의한 상봉일정이 하루 더 긴 것은 보통 2박3일씩 1, 2진으로 나눠 진행되는 상봉 일정 사이에 하루의 여유를 두자는 의미라고 통일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북측은 오후에 회의를 속개해 양측이 제시한 상봉 일정 등을 놓고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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