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애널리스트는 "엔·달러환율 상승 우려로 일본업체와 수출경쟁이 치열한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엔화가 약세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과거 일본 환시장 개입 실패사례와 중국의 외환 보유고 다변화 정책 등을 이유로 엔화 약세 전환이 현실화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일명 '일은포'사건으로 알려진 지난 2003년 일본의 환시장 개입은 인위적인 개입이 시장에서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하고 일본 국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외환보유고 다변화 정책도 엔화강세에 구조적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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