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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證 "엔화 약세 전환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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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7일 일본 외환 당국 환시장 개입으로 환율이 다시 글로벌 증시에 중요한 변수로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엔·달러환율 상승 우려로 일본업체와 수출경쟁이 치열한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엔화가 약세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조선, 가전, 기계업종 등이 단기적으로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나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작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과거 일본 환시장 개입 실패사례와 중국의 외환 보유고 다변화 정책 등을 이유로 엔화 약세 전환이 현실화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일명 '일은포'사건으로 알려진 지난 2003년 일본의 환시장 개입은 인위적인 개입이 시장에서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03년 1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일본은 엔화강세를 방어하기 위해 무려 35조엔을 매도했다. 개입 초기 엔·달러 환율이 118엔에서 121엔까지 상승하며 환시장 개입이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2004년 3월 엔·달러 환율이 104엔까지 하락하면서 실패한 것으로 결론났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하고 일본 국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외환보유고 다변화 정책도 엔화강세에 구조적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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